흥국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2025년 이후 영업이익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6만2300원이다.
28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영업환경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그린 에너지 풀 포트폴리오 구축, 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차부품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추가해가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글로벌 대외환경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반등과 글로벌사업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8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2399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중 철강, 식량 소재 등의 부진 때문”이라며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글로벌 사업 중 철강과 식량 소재, 무역부문의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2년간의 높은 기저효과로 내년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견조한 추세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6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600억 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2024~2025년까지 영업이익 절대 규모가 크게 성장하지 못할 수 있지만,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 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이후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성장가치주로 변신에 성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을 통해 본격적인 이륙 준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7월 이후 5개월 하락 조정을 거친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성장성 부각 등을 통해 주가 재평가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