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론칭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 (사진제공=STX)
STX는 다음 달 2일부터 기업 간 거래(B2B) 글로벌 플랫폼 트롤리고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전 세계 주요 언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론칭 당시 영어만 지원했던 트롤리고는 다국어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원자재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100여 가지 언어가 추가로 적용된다.
STX는 트롤리고를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했던 만큼, 고객 편의를 위한 주요 언어 추가 적용으로 서비스 질을 높여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TX가 집계한 트롤리고의 국가별 접속 현황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플랫폼에 접속한 국가는 총 31개국으로 론칭 첫 2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주요 대륙별 접속 비중도 93.5%를 보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남미·북미(3.3%), 유럽(2.3%)에 중동(0.8%), 아프리카(0.1%)까지 포함되면서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STX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서비스를 발판 삼아 트롤리고가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유·무형의 재화와 서비스가 활발하게 거래되는 차세대 무역거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