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당인불양(當仁不讓)/순환경제

입력 2023-12-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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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폰 젝트 명언

“멍청하고 근면한 놈들은 제일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독일 육군의 아버지’라고 불린 제1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 상급대장이다. 그가 확장을 염두에 두고 개편해놓은 육군 조직은 1933년 아돌프 히틀러 집권 이후 기하급수적인 규모로 확장할 수 있었다. 그가 “나는 내 장교들을 영리하고, 게으르고, 근면하고, 멍청한 네 부류로 나눈다”며 결론 내린 말. 그는 오늘 눈을 감았다. 1866~1936.

☆ 고사성어 / 당인불양(當仁不讓)

‘인(仁)을 실천할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라’라는 말이다.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편에 나온다. 공자가 한 말이다. “인을 행할 상황에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當仁不讓於師].” 인을 실천할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다 보면 인을 실천하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시사상식 / 순환경제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 ‘자원채취(take)-대량생산(make)-폐기(dispose)’가 중심인 기존 ‘선형경제’의 대안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내년부터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폐자원에 대해서는 개별기업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해, 폐기물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기계 등 9대 핵심산업의 순환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 프로젝트인 ‘CE(Circular Economy) 9 프로젝트’를 추진, 이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자원 등을 재사용·재제조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조성과 스타 기업 육성체계 마련 등 순환경제 활성화 기반도 구축한다.

☆ 고운 우리말 / 조촐하다

아담하고 깨끗하다는 형용사다.

☆ 유머 /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

3위는 군대에 안 간 남자.

2위는 그런데 알고 보니 멀쩡한 남자.

1위는 그러면서 군대 갔다 온 사람보다 군대 얘길 제일 많이 하는 남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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