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재, 1시간40분만에 진화…일부 공장 가동중단[종합]

입력 2023-12-23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화제가 발생,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연합뉴스는 소방 당국이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 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 동원령 등 대응 단계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포스코는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포스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에서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중요 설비들에 대한 전기 공급은 비상 발전기를 통해 가동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체 조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기량 감소로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7기 중 5기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고로와 파이넥스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42,000
    • +3.96%
    • 이더리움
    • 4,526,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88%
    • 리플
    • 1,009
    • +5.77%
    • 솔라나
    • 309,500
    • +4.99%
    • 에이다
    • 807
    • +5.63%
    • 이오스
    • 774
    • +0.39%
    • 트론
    • 257
    • +3.21%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17.49%
    • 체인링크
    • 18,900
    • -1.2%
    • 샌드박스
    • 400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