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영주 후보자 아들 28세에 10억 부동산 취득”…이해충돌 가능성도 지적

입력 2023-12-21 15:53 수정 2023-12-21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21일 열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 일가의 세금 지각 납부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오영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위공무원이 세금을 체납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자는 이달 4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납부 기한이 지난 5월 말까지였던 2022년도 종합소득세 약 22만 원을 냈다. 오 후보자는 “개인소득세 부분에 체납이 있는 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알았다.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오 후보의 자녀가 28세에 1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취득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자의 아들이 28세에 2억5000만~3억 원 정도 보증금이 필요한 서울 성산동 빌라가 있었고, 은평구에 있는 7억5000만 원짜리 아파트는 본인이 직접 샀다”며 “10억 원의 현금이 필요한데 대출이 없다. 이와 관련해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아들과 며느리가 구입한 것”이라며 “4억4000만 원의 전세 계약이 있는 집을 구매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과 며느리 모두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해 신용으로 최대한 대출을 했다”며 “빌려준 돈은 없다. 저희 재산 규모상 4억 원을 빌려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중소기업 주식이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오 후보자의 배우자가 중소기업 주식 4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 후보자는 “백지신탁제도를 통해 진행하겠다”머. 이해충돌 여지를 차단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09,000
    • +2.07%
    • 이더리움
    • 4,329,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0.25%
    • 리플
    • 795
    • -1.73%
    • 솔라나
    • 284,900
    • -0.56%
    • 에이다
    • 792
    • -1.61%
    • 이오스
    • 768
    • +5.49%
    • 트론
    • 228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50
    • -0.74%
    • 체인링크
    • 19,010
    • -4.81%
    • 샌드박스
    • 397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