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최저 –20도 강추위 기승...충남·전남·제주 폭설

입력 2023-1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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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목요일인 21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4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20일부터 이어진 눈발은 21일 오전 6시까지 인천·경기 남서부·충북 중남부, 정오까지 충남권 내륙, 그 밖의 지역에는 22일까지 이어지겠다.

20∼21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5㎝(인천 1㎝ 미만), 세종·충남 내륙(남동 내륙 제외)·전북 동부 3∼8㎝다.

전남 동부(동부 남해안 제외) 2∼7㎝, 대전·충남 남동 내륙·충북 중남부·전남 동부 남해안은 1∼3㎝의 눈이 오겠다.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동부와 중산간은 10∼20㎝, 동부를 제외한 해안에는 5∼10㎝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22일까지 사흘간 30∼50㎝(많은 곳 7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충청권은 5∼15㎝, 전북 서부 5∼30㎝, 광주·전남 서부 5∼20㎝, 전남 동부 2∼7㎝, 울릉도·독도 10∼30㎝로 적설량이 예측됐다.

20∼2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서부, 세종·충남 내륙·대전 등 충청권, 전북 동부·전남 동부 등 전라권 5㎜ 안팎이다. 인천은 1㎜ 미만 비가 내리겠다.

20∼22일까지는 충남 서해안 5∼15㎜,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10∼20㎜,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10∼50㎜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많은 눈이 예보된 충남 서해안·전라권·제주도에서는 눈이 쌓여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으니 시설물 안전 등에 주의해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인천·경기 앞바다를 시작으로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으니 선박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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