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ㆍ라임사태 반복 않겠다"…우리은행,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약식

입력 2023-12-20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ㆍ라임사태와 같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중심 자산관리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약식에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영업 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조 행장은 "은행의 존재 이유는 고객에게 있다"며 "자산관리 전문인력으로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관리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약식에서 우리은행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 제공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제공 △평생 고객을 모시는 자세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9년 DLFㆍ라임펀드 등 상품 불완전판매로 자산관리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비예금상품위원회 운영, 리스크 사전협의 절차 의무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최근 홍콩H지수 관련 ELT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이 일회성 다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79,000
    • +3.65%
    • 이더리움
    • 4,39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1%
    • 리플
    • 808
    • +0.12%
    • 솔라나
    • 290,300
    • +1.75%
    • 에이다
    • 804
    • +0.12%
    • 이오스
    • 781
    • +7.43%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0.92%
    • 체인링크
    • 19,340
    • -3.2%
    • 샌드박스
    • 405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