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슈취타’에서 재회한다.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슈가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인 ‘슈취타’의 예고가 게재됐다. ‘드디어 그분이 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아이유는 ‘슈취타’ 24회에서 슈가와 동갑 친구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한 바 있다. 슈가는 2020년 발매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에잇’에 프로듀서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아이유는 2023년 발매된 슈가의 솔로 앨범 선공개 곡 사람 Pt. 2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날 슈가가 “진작 나오려고 했는데 ‘에잇’. 내가 (아이유의) 콘서트에 초대를 못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진행을 시작하자 아이유는 “저 이야기를 또 한다. 마흔 살이 돼도 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아이유는 슈가의 프로듀싱 실력을, 슈가는 아이유의 보컬 실력을 칭찬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슈가에 아이유도 “우리 유애나(아이유 공식 팬덤명)도 사실 한 노래한다”라고 응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슈취타’는 ‘슈가의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로 슈가가 직접 초대한 게스트와 함께 술이나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슈취타’ 24회는 26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