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혜동, 이번 주 소환조사…황의조에 출석 요구”

입력 2023-12-18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혜동 전 야구선수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야구선수 김하성. (연합뉴스)
▲임혜동 전 야구선수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야구선수 김하성. (연합뉴스)
경찰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선수 김하성(28)이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27) 씨를 이번 주 내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피고소인(임혜동 씨)을 상대로 출국금지 조치한 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임 씨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다퉜는데 이날 이후 임 씨가 김 씨에게 합의금 명목의 금전적 보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임 씨에게 4억 원가량의 합의금을 한 차례 지급한 바 있다.

반면, 임 씨는 해당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김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 씨는 그동안 이러한 내용의 주장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알려 왔다.

또한, 경찰은 이날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노리치시티 소속 축구선수 황의조(31)에 대한 조사 계획도 발표했다.

경찰은 황 씨의 혐의와 관련해 “지난 14일 포렌식 절차를 마쳤고 출석 요구를 했다”며 “이번 달 마지막 주 정도에 출석하도록 일정을 잡았는데 변호인을 통해 조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황 씨의 2차 가해 논란과 관련된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황 씨는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피해 여성의 신상이 드러날 수 있는 내용을 유출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황 씨가 영국 프로축구 챔피언십 노리치 시티에 복귀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만큼 황 씨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할 지는 미시수다.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 (연합뉴스)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55,000
    • +2.88%
    • 이더리움
    • 4,40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17%
    • 리플
    • 811
    • +0.87%
    • 솔라나
    • 286,800
    • -0.31%
    • 에이다
    • 811
    • -1.82%
    • 이오스
    • 786
    • +8.86%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46%
    • 체인링크
    • 19,510
    • -2.79%
    • 샌드박스
    • 410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