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0명, 서비스 기술 최고 단계 ‘그랜드마스터’ 자격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 및 자부심 함양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의 칭호가 주어진다.
이번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61명 및 블루핸즈 승·상용 엔지니어 789명이 참가했다. 이 중 1차 필기시험 합격자 95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6명, 블루핸즈 승용 23명, 블루핸즈 상용 46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가 진행됐다.
2차 실기 평가의 경우 승용 부문은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고도화된 신기술 및 전동화 진단 수리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했다. 상용 부문은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항목을 통해 각 평가 영역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상용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했다.
그 결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이번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최우수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 인증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인증 메달과 인증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특별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서비스 기술 리더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더 많은 정비 인력들이 서비스 기술력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학습, 연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합격자들에게는 기술 리더로서 자긍심을 증진하고 미래 기술에 대비할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