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MAMA AWARDS’(이하 ‘2023 마마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뉴진스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데뷔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대상 외에도 ‘베스트 여성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성 그룹’ 등 총 4관왕에 올랐지만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임영웅,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지수 등 역시 올해 ‘2023 마마 어워드’에서 수상했지만 불참했다. 하지만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와 달리 뉴진스는 영상 소감마저도 전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다수의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2022 마마 어워드’를 언급했다. 당시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 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지만 결국 무관에 그쳤다.
30일 유튜버 이진호도 뉴진스가 대상 2관왕에도 ‘마마’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2022 마마 어워드’를 지목했다.
그는 “당시 민희진 대표가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라는 상을 받았고, 뉴진스 멤버들이 대리 시상을 위해 무대 위에 섰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를 MAMA에서 들러리 세운 게 아니냐’라는 지적까지 나왔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지켜본 민희진 대표가 굉장히 가슴 아파했다는 말들이 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마마’ 시상식 이후 뉴진스는 단 한 차례도 ‘엠카운트다운’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다른 방송들은 다 출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