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창옥TV 캡처
29일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서울의 한 교회에서 진행한 ‘김창옥의 마음 처방 콘서트’에서 자기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씨는 “제가 강의를 중단한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당황했다”면서 “저는 알츠하이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기억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약 처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 토크쇼 장소로 운전하며 오는 도중에도 한 방송에서 나오는 제 소식을 듣고 이거 참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이번에 병원을 다니며 스트레스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항상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데 강연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힘들었던 젊은 시절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유튜브 강연은 조금 줄이겠다. 저만 힘든 시절을 겪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인내하며 성실한 삶을 살고 있다. 계속 자리를 지키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제가 뭘 자꾸 잊어버려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 처음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집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