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바이오허브의 중심인 글로벌센터를 내년 3월부터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건립공사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4746㎡ 규모로 내년 3월 개관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국내의 손꼽히는 연구소,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 바이오·의료 산업 여건은 우수하지만 사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글로벌협력동은 입주사 사무공간을 총 49실을 배치해 입주기업 사무공간,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체험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센터는 대지 지형의 고저차를 그대로 설계에 반영해 출입구를 두 개 레벨에서 각각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웰컴 마당 등 외부 열린 공간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센터와 연구실험동 사이에 가교를 설치해 기존 산업지원동과 연구실험동을 연결해 건물 간 이동도 편리하게 만들었다.
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시설로 유망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 내 입주기업들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