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밤에 아프면?”…서울시, ‘달빛어린이병원’ 9곳 확대

입력 2023-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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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의원·병원·전문센터 3중 안전망
야간상담센터 2곳도 내달 운영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서울시가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를 주축으로 권역별로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증도에 따른 역할 분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4곳이던 달빛어린이병원도 9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시는 야간에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갈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기쁨병원,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을 선정했고, 내달 중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기관별 운영시간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형 소아 의료체계에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라며 “소아 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하고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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