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9년 2개월의 여정’…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부터 좌절까지

입력 2023-11-29 01:43 수정 2023-11-29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부산시 캐릭터 부기와 에펠탑 조형물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부산시 캐릭터 부기와 에펠탑 조형물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됐다. 2030년 엑스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2019년 5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 확정에서 출발, 2022년 9월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뒤 유치전에 뛰어든 지 4년 5개월 만에 실패로 끝났다. 2014년 7월 '부산시, 엑스포 유치 방안 수립'에서 출발하면, 9년 2개월의 대장정의 결과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선정했다. 국정과제인 만큼 윤 대통령부터 각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까지 총출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윤 대통령은 11월 말 기준 임기 19개월간 총 16회에 걸쳐 해외 순방을 다니며 '경제 외교'와 함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을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 머니'로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아쉽게도 끝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다음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부터 실패까지 일지다.

<2019년>

5월 14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 확정

12월 6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획단 설립

<2020년>

12월 1일 =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향 공식 표명

<2021년>

6월 23일 =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 신청서 제출

7월 14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출범

9월 29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출범

12월 14일 =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1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2022년>

5월 3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발표

5월 31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민간위원회 출범

6월 21일 =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7월 19일 = 방탄소년단(BTS)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9월 7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서 제출

9월 30일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개소

10월 9~17일 = 한덕수 국무총리,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공식 방문 유치 활동

11월 30일 =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12월 27일 = 소프라노 조수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2023년>

4월 2~7일 =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부산 현지실사

6월 21일 =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11월 29일 =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40,000
    • +3.74%
    • 이더리움
    • 4,406,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2.37%
    • 리플
    • 817
    • +1.11%
    • 솔라나
    • 291,500
    • +2.53%
    • 에이다
    • 818
    • +1.11%
    • 이오스
    • 782
    • +6.2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02%
    • 체인링크
    • 19,480
    • -2.84%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