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은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 6일부터 19일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20세대의 주요 품목 구매신장률이 36%로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3040세대(11%)와 5060세대(6%)의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구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대표 카테고리 20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1020세대의 구매는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노트북/PC(120%) △모니터(220%) △PC주변기기(57%) 등의 디지털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패션 카테고리나 뷰티 제품 등 본인을 가꾸고 꾸미기 위한 품목도 인기였다. 대표적으로 △스포츠의류/운동화(38%) △가방/잡화(42%) △화장품/향수(20%)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용가전(97%)은 2배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다.
여행/항공권(97%)과 e쿠폰/(61%)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으며 신선식품(27%), 가공식품(13%), 생필품(14%) 카테고리도 1020세대의 구매가 고르게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빅 프로모션의 혜택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잘파세대 고객에게도좋은 반응을 얻어, 이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1020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을 진행해 '영바이어'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을 맞아 ‘메가브랜드위크’에서는 코카-콜라 제로 구매 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증정하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