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학별 논술 시험이 이어진다. 이날은 건국대·경희대·서강대·수원대·단국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한국항공대 등 10개 대학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경희대(서울)·동국대·서강대·숙명여대·수원대 논술이 있다. 25일에는 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한국외대(글로벌)·세종대·동덕여대 논술이 예정됐으며 내달 3일에는 아주대와 인하대 논술이 치러진다.
입시전문가들은 대비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각 대학에 맞춰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의 대학별 고사 준비가 엄청나게 많이 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이 지원한 대학교가 극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각 대학들마다 채점 기준표를 갖추고 있다”며 “어떤 기준으로 논술을 채점하는지 잘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대학에서 공개하고 있는 기출 문제 등 관련 정보를 잘 리뷰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별 면접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8일 이날 아주대(첨단융합인재), 인하대(미래인재), 연세대(활동우수형 자연계열), 세종대(세종창의인재 자연계열), 아주대(첨단융합인재 자연계열) 등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19일에는 연세대(활동우수형), 세종대(세종창의인재)가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서울대(일반전형), 25일에는 연세대(국제형), 서울대(일반전형 의예과), 고려대(학업우수형), 숙명여대, 국민대, 단국대, 아주대,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Ⅰ자연계열) 등에서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면접 준비의 시작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부터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면접을 대비할 때는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몇 차례 더 읽어보면서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해서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복잡한 것들보다도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설득력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