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키노 로시니 명언
“음악 언어는 모든 세대와 국가에 공통이다. 그것은 마음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 의해 이해된다.”
이탈리아 고전 오페라의 최후 작곡가다. ‘세비야의 이발사’를 대표곡으로 38곡의 오페라를 작곡한 그는 칸타타를 비롯해 여러 방면의 곡을 많이 작곡했다. 만년에는 요리연구에 몰두해 많은 저서를 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792~1868.
☆ 고사성어 / 성진임목(聲振林木)
‘목소리가 숲의 나무를 떨게 한다’는 말이다. 노랫소리가 격렬함을 이른다. 출전 열자(列子) 탕문(湯問). 진나라 설담(薛譚)이 당대 최고 가수 진청(秦靑)에게 노래를 배웠다. 설담은 진청의 재주를 다 배웠다며 돌아가려 했다. 진청은 붙잡지 않았다. 그녀를 떠나보내며 마을 고갯길에서 구슬픈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랫소리는 ‘숲과 나무를 뒤흔들고[聲振林木] 울림은 지나가는 구름을 막을 정도였다’. 구름을 막는 ‘알운곡(遏雲曲)’이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했다. 설담은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 평생을 함께했다.
☆ 시사상식 / 베드메이트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는, 침대까지 공유하는 동거 문화다. 취업이 안 되지만 도시에 붙어 있어야 하는 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월세를 아끼기 위해 침대까지 공유하게 된 것이다. 룸메이트가 되려면 그만큼 방이 더 넓어야 하므로 월세도 더 높은데 베드메이트라면 방의 크기가 더 작아져도 되는 만큼 월세도 더 아낄 수 있다. 서구권에서 유행하는 ‘핫베딩’ 문화보다 더 극단적이다. 핫베딩은 잠자는 시간대가 다른 사람들끼리 침대를 서로 번갈아 쓰는 반면 베드메이트는 동시간대에 침대를 공유한다.
☆ 우리말 유래 / 매무새
끈을 ‘매다’의 어근 ‘매’와 다발로 묶는다는 뜻의 어근 ‘뭇’과 접미사 ‘애’가 결합해 ‘매(結)+뭇(束)+애(接尾) >매무새’라는 어형을 이루게 되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