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그린리소스는 3~9일 총 164만 주 공모주식 중 73.78%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21만 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린리소스는 1890곳의 기관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총 9억1136만5000주가 접수돼 75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관계인수인을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이사는 “그린리소스의 반도체 공정 설비 특수코팅 기술력 등에 대한 사업 역량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반도체 분야 이외에도 초전도선재 장비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리소스 일반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자금은 시설 및 기계 장치 구입,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 약 5000평 규모 신공장 및 신사옥을 준공할 예정이며, 그린리소스는 신공장을 활용해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