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세계 최대 소매 유통업체 ‘월마트'가 주관한 '2023 자원 재생 회담'에서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대표 협력사 톱(TOP)4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3 자원 재생 회담은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월마트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 친환경 경영 사례를 발표하는 행사다. 국내 기업 중 대표 업체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한 것은 지누스가 유일하다.
지누스는 이번 회담에서 '포장 박스 크기 축소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한 제품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지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통합 평가에서 전 부문 A등급을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누스의 ESG 경영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친환경 경영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누스는 지난 7월 미국 1위 온라인몰 ‘아마존'의 대표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매출인 총 560억 원(4400만 달러)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 참여한 전체 매트리스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