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라고 작성한 게시글을 올렸다. 전 씨 특유의 말투인 ‘I am~’이 유행하자 조 전 장관도 이를 패러디해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월 1심은 조 전 장관에게 제기된 혐의 13개 중 8개에 유죄를 선고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의 경우 7개 중 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와 관련 조 전 장관을 향해 “대학교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 범행했고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며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도 무겁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이 게시한 게시글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