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3-1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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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2028년까지 서울시립대에 11억원 지원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가 지난달 11일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28일 ‘2023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와 을지대 컨소시엄은 해당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5년간 총 17억5000만 원(서울시립대학교 11억 원, 을지대학교 6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본 사업은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탄소 시장과 기후산업 등 세분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영역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것이다.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및 기반연구 활성화를 통한 국가 기후변화대응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립대는 을지대와 함께 내년부터 석·박사과정생을 모집한다. 기후변화 특성화 교과과정을 개설해 △기후변화 대응·적응 관련 정책 △물-에너지 융합기술 △공간정보 취합 및 활용기술 △안전·방재 기술 분야에 대한 대학원 교육을 제공한다.

김현욱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재난 분야와 연계하는 기후변화 대응·적응 기술 및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며 “공간정보-환경-안전-정책 트랙을 구성, 5년간 석사 30명, 박사 3명 이상의 기후변화 대응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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