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연말 화장품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12일까지 총 1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슈퍼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연말 화장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최근 1년간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1개 뷰티 제품을 엄선해 최대 85% 상당의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랑콤 제니피끄세럼,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맥 로즈 톤업 베이스 등이 대표상품이다.
특히 2일에는 롯데백화점 앱에서 선착순으로 최대 20%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해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30%~85% 상당의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랑콤 제니피끄세럼(75㎖)’를 구매하면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50㎖) 등 총 13만 원 상당의 대용량 샘플을 추가로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증정되는 금액 할인 쿠폰 혜택까지 적용하면 총 17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정가 대비 75% 수준에 달한다.
연말을 맞아 특별히 출시된 홀리데이 한정판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디올은 뉴 포에버 쿠션, 뉴 디올 어딕트 립스틱 등 인기 아이템을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케이스로 출시한다.
롯데백화점이 100여 곳이 넘는 브랜드와 함께 연말 세일에 나서는 것은 연말이 가정의 달에 이어 뷰티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전체 화장품 매출 중 20%는 11월과 12월에 집중됐다. 특히 올해(1~10월)는 마스크를 벗으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화장품 매출이 10% 이상 신장하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더욱 큰 수요가 예상된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연말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도 한정판 상품을 연이어 출시할 만큼, 뷰티 시장의 최대 성수기 시즌으로 꼽힌다”면서 “특히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이하는 연말로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