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배 가까이(91.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 원, 순이익 99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00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