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YTN 지분 30.95% 확보…새 대주주 등극

입력 2023-10-23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연합뉴스)

유진그룹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를 확보하면서 새 대주주가 됐다.

유진그룹은 2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YTN 지분 매각 경쟁 입찰에서 3199억 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유진그룹과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의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 3곳이 참여했다.

유진그룹은 1954년 유재필 창업주가 세운 대흥제과를 모태로 한다.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ㆍIT, 레저ㆍ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총 5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방송법에 따라 유진그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아야 정식으로 YTN의 새 대주주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단순한 재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경영 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입찰이 이뤄진 하얏트 호텔 앞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YTN지부 등이 이번 지분매각 과정에 불법성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25,000
    • +3.5%
    • 이더리움
    • 4,39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0.34%
    • 리플
    • 805
    • -0.37%
    • 솔라나
    • 289,400
    • +1.22%
    • 에이다
    • 797
    • -1.6%
    • 이오스
    • 777
    • +6.73%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00
    • +0.31%
    • 체인링크
    • 19,290
    • -3.45%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