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상품화 위한 최적의 공간…현대차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

입력 2023-10-19 10:00 수정 2023-10-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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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 19일 공개
중고차 상품화 전 과정 이르는 인프라 구축
100% 온라인 판매…24일부터 본격 운영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 포함)가 인증중고차 브랜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출범을 앞두고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이하 인증중고차 센터)’를 1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 사업을 위한 주요 거점이다. 경기도 용인의 인증중고차 센터와 함께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을 위한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메인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기존 현대차 양산출고센터 부지에 신설됐으며 전체 면적은 3만1574㎡(약 9550평)에 달한다. 센터는 중고차 ‘상품화 프로세스’가 수행되는 핵심 시설인 상품화A/B동과 치장장, 출고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을 위한 물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화 A/B동은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B동에서는 차량 입고점검, 정밀진단 및 품질개선 등이 진행되며 A동에서는 차량 외관 복원, 휠 얼라이먼트 점검, 고객이 실제 차를 보는 듯한 오감만족 콘텐츠 제작, 최종 품질 인증 등의 절차가 이루어진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가상전시장 내 ‘오감정보 서비스’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가상전시장 내 ‘오감정보 서비스’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곳에서 현대차 차량은 272개 항목을, 제네시스 차량은 287개 항목을 점검받는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품질 문제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며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도 기재돼 향후 고객이 차량 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밀진단을 마친 차량은 오일·필터 등을 점검 및 교체하는 품질개선 공정에 투입되며 이후 △판금실 △도장실 △휠얼라인먼트 작업실 △복원작업실 △세차실·광택실 등을 거치며 상품성을 확보한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가 앱, 웹을 통해 100% 온라인 판매되는 만큼 상품화 과정을 거친 뒤에는 고객이 실차를 관람하는 듯한 정보 전달을 위한 콘텐츠 제작이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를 위해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카달로그 수준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촬영장, 차량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오감만족점검실’이 별도로 마련됐다. 콘텐츠 제작까지 마친 차량은 품질인증실에서 인증중고차 판매 전 최종 점검 후 공식 인증 마크와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받고 판매 준비를 마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최첨단 스마트 설비가 갖춰져 있어 연간 1만5000여 대의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터 내 상품화동은 고객으로부터 매입한 중고차를 신차급 품질의 차량으로 리뉴얼(renewal)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인증중고차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첫 공개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첫 공개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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