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 달라도 현대차·기아 디지털 키 공유 가능해진다

입력 2023-10-18 09:11 수정 2023-10-18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구글·애플 등 플랫폼사와 협업
‘디지털 키 2’ 서비스 방식 도입

▲스마트폰 운영체제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키 2. (사진제공=현대차·기아)
▲스마트폰 운영체제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키 2. (사진제공=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끼리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삼성과 구글, 애플과 협업해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했다. 새로 선보이는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돼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서비스로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만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지원 스마트폰 기종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안드로이드와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와 디지털 키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가족 간에는 물론 대리운전이나 대리주차 이용 시 스마트폰 운영체제 제약 없이 간편하게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디지털 키 2 서비스 앱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기존 디지털 키를 삭제하고 차량에 재등록하면 된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 기준으로 디지털 키 사양을 선택한 고객 비중은 90%에 달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삼성과 애플의 비접촉식 디지털 키 2 기능을 GV60에 탑재한 이후 다양한 모델에 확대하고 있다”며 “운영체제 플랫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4,000
    • -0.02%
    • 이더리움
    • 3,430,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6%
    • 리플
    • 785
    • +0.77%
    • 솔라나
    • 198,600
    • +0.46%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3
    • +2.4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54%
    • 체인링크
    • 15,340
    • -0.97%
    • 샌드박스
    • 380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