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디렉터 기조 연설 맡아
국내 유망 AI 보안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보안 콘퍼런스(AISEC 2023)'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내달 6일 서울 콘래드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AI 보안 산업 진흥과 유망 AI 보안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가 전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산업 전반에 AI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AI 활용사례 공유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고 어떠한 니즈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현장 담당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와 KISA의 방침이다.
콘퍼런스는 '더 세이퍼 AI, 더 리치어 오퍼튜니티(더 안전한 AI, 더 풍부한 기회)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구글 클라우드의 마크 존스톤 디렉터와 세계변호사협회 기술법위원회 위원장 손도일 변호사가 맡는다.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동향 발표를 기점으로 AI 보안 대응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세션A와 AI 보안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세션B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ISA,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AI 보안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에 관해 패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구매상담회, 데모데이, 기업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신기술 기반 보안제품 구매상담회'는 AI 등 신기술 기반 보안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aisec2023.co.kr) 내 사전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AI 보안 제품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 보안 영역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AI 보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