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 개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등 8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추진을 지원하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역활력타운은 비수도권 기초 지자체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해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시범사업은 21개 기초 지자체 중 7개 지자체가 선정(6월)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지역활력타운 사업에는 부처 연계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가 새롭게 참여했다. 8개 부처별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며, 국고보조사업 지원도 확대한다.
2024년 신규사업지는 내년 1월에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관계부처 통합 공모를 시작해 상반기 중 10곳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 부처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살기 좋은 지역조성을 위한 지역활력타운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