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지족상락(知足常樂)/앵커기업

입력 2023-10-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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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와일드 명언

“문학과 저널리즘의 차이점은 저널리즘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이고 문학은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이자 평론가. 대표작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미모의 청년 주인공 도리언이 쾌락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에 이르러 파멸한다는 이야기이다. 동성연애 혐의로 2년 동안 레딩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 참회록 ‘옥중기(獄中記)’도 남겼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54~1900.

☆ 고사성어 /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아야 늘 즐겁다’라는 말.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유래했다. “명예와 생명 어느 것을 더 사랑하는가. 생명과 재물 어느 것을 더 중히 여기는가. 이 중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는다면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운가. 이런 까닭에 애착이 크면 큰 대가를 치르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는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적당히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그러기에 오래도록 편안할 수 있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시사상식 / 앵커기업(anchor business)

먼저 입주한 기업으로 인해 기업의 연쇄 입주가 일어날 때 먼저 입주한 기업을 일컫는다. 순화어는 선도기업이다.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당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앵커기업은 해당 산업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자본력이 뛰어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우리말 유래 / 주변머리

‘주변’은 일을 주선하고 변통하는 재주를 가리키는 말이다. 뒤에 붙은 ‘머리’는 그 뜻을 강조하는 접미사다. ‘주변머리’는 ‘주변’의 속된 표현으로 일을 이끌어 가거나 처리하는 데 융통성을 발휘하는 재간을 말한다.

☆ 유머 / MZ 직원의 사정

퇴근 준비하는 부하에게 상사가 “혼자 사는데 야근도 안 하고 뭘 그렇게 집에 가고 싶어 하는 거야?”라고 빈정댔다.

MZ부하 직원의 대답.

“1인 가정이라 내가 집에 안 가면 가정이 무너집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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