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이나모바일 등과 ‘글로벌 AI 콘퍼런스’ 성료

입력 2023-10-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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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통신 3사,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관계자가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관계자가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은 한국, 중국, 일본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SCFA의 ‘인공지능 워킹 그룹(AI WG)’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1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KT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플랫폼인 ‘지니버스’의 생성형 AI 기술을 발표했다.

KT와 AI 반도체 및 초거대 언어모델(LLM)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는 각각 AI 컴퓨팅의 미래, LLM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 기술)의 응용기술을 소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체적으로 활용 중인 통합적인 AI 기술을 소개했고, NTT도코모는 데이터 기반의 관리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 화웨이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컴퓨팅 기반 구축 기술을,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아이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차이나모바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생중계돼 최대 동시 시청자 수 약 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중·일 통신사는 함께 집필한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을 기념해 행사에서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공동 선언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기술과 제품 개발에서 공정성·비차별·투명성·해석 가능성의 원칙 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 통해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 담겼다.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인 배순민 상무는 “글로벌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콘퍼런스를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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