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측, “진정성 있게 활동하고 싶었다”…투자설명회서 모욕감 느껴

입력 2023-10-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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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전 소속사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놨다.

14일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8월 개설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진정성 있게 활동하고 싶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피프티 측은 “사전고지 없는 투자설명회와 멤버들 상황(4월 28일)”이라며 H사 USA와의 미팅 현장을 공개하고 “멤버들에게 어떤 사전 고지도 없이 저희를 부르셨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멤버 아란은 수술을 일주일 앞둔 시기로 회복 기간 2개월 약속받은 상황”이라며 “멤버들 휴가일정 직전”이었다고 투자설명회 시기에 대해 알렸다.

피프티 측은 “H사 USA 측의 질문에 소속사 J대표는 무조건 긍정적인 답변만 하셨고 멤버들은 머리가 복잡했다. 가능한 것들만 약속해야 했던 것 아니냐”라며 “대표님은 우리의 능력치에 대한 질의에 거짓된 답을 할 것을 종용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출처=피프피피프티 SNS)
(출처=피프피피프티 SNS)

(출처=피프피피프티 SNS)
(출처=피프피피프티 SNS)

그러면서 “저희는 면목이 없어 투자자분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기 힘들었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라며 “급기야 H사 USA 측에서 오신 분들이 멤버들의 눈치는 보기 시작했고 몇몇 분들은 허탈해하기도 했다. 이날의 충격과 불신감은 아직도 고스란히 기억난다”라고 주장했다.

피프티 측은 “투자유치와 수익이 멤버들의 건강과 진정성보다 우선이냐. 대표님, 저희들과 마주 앉아 식사 한 끼라도 해보셨냐”라며 “저희는 진정성 있게 투명하게 활동하고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하며 법정공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8월 법원은 이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어트랙트 측 역시 더기스의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며 지난 9월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어트랙트가 제기한 더기버스 안성일의 저작권료 채권 가압류에 대한 법원의 승인결정을 받은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측은 지난 13일 의사 소견서 등을 공개하며 건강 악화에도 소속사 케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나서며 진흙탕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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