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8개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SNS 콘텐츠 제작지원 등 온라인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18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MZ세대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해 각 시장 특유의 매력을 반영한 전문가의 SNS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자체 생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온라인 홍보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된다.
이날부터 수도권 인근 12개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포관리 및 홍보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4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별 특색을 살린 영상과 카드뉴스 등의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시장별 홍보물품도 함께 지원된다.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과 관련한 문의, 신청은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을 통해 가능하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은 생업에 바빠 금융기관에 방문할 여유가 없는 상인들을 위해 서금원‧지자체‧상인회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자금지원 뿐 아니라, 미처 온라인 홍보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시장을 지원해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금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금융 이용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자체 및 상인회와의 3자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112개 지자체의 334개 시장이 소액대출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