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합작법인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 출범

입력 2023-10-12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전문 합작법인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이하 테라와트아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 기업과 금융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한 국내 첫 사례다. 한화와 신한은 4월 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 100억 원을 출자해 9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테라와트아워의 한화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사명인 테라와트아워는 한 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된 전력량을 나타내는 가장 큰 단위다. 한화컨버전스의 전문성과 신한금융그룹의 안전성을 결합해 국내 최대 전력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재생에너지 구매가 필요한 기업은 테라와트아워를 통해 RE100 이행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테라와트아워 담당자가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와 공급 관련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 구축,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한다. 기업은 복잡한 제도 파악이나 구매자를 찾아다니는 과정 없이 안정적인 장기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을 최대화하는 통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20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PPA), 금융자문(PF), 구축(EPC), 운영관리(O&M) 등이 포함된다. 또 전용 펀드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과 투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고성훈 테라와트아워 신임 대표는 “RE100 캠페인 확대, ESG 경영 및 탄소국경세 도입과 같은 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재생에너지 구매가 필요한 기업과 발전사업자를 위한 합리적인 이행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테라와트아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력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발전소사업자로서 전력시장에 참여하고, RE100 시장과 KPX 전력시장을 아우르는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88,000
    • +6.3%
    • 이더리움
    • 4,458,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4.56%
    • 리플
    • 830
    • +4.53%
    • 솔라나
    • 292,700
    • +4.42%
    • 에이다
    • 831
    • +11.24%
    • 이오스
    • 810
    • +14.08%
    • 트론
    • 233
    • +3.1%
    • 스텔라루멘
    • 157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4.83%
    • 체인링크
    • 20,050
    • +3.24%
    • 샌드박스
    • 423
    • +9.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