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의 첫 글로벌 론칭 출시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프란츠 대표는 “국내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이 약 50% 성장하고 있는 반면 로얄 살루트는 60%가량 성장하고 있어 프레스티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한국 위스키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프란츠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 마티유 들랑 로얄샬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리차드 퀸 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로얄살루트가 협업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1에 이어 두 번째다.
새로 출시한 한정판 제품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리차드 퀸의 시그니처 패턴인 장미 꽃잎과 하얀색 물방울 도트가 검은색 보틀에 그려진 ‘오렌지 로즈’, 진한 녹색 보틀에 새겨진 데이지 플라워 패턴의 ‘데이지’ 등이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리차드 퀸은 2017년 H&M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영국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다. 런던 남부에 오픈 액세스 프린트 스튜디오를 설립한 리차드 퀸은 2018년 제1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국 디자인상도 받았다.
리차드 퀸은 “새로운 스토리나 관점, 그리고 기존의 경계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영감과 동기부여를 얻는 내게 무척이나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면서 “특히 스코틀랜드에 잇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서 샌디 히슬롭과 함께 깊이 있고 예술적인 풍미의 원액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했던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마티유 들랑 로얄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도 “한국은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한국을 출시 행사의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한국은 전통뿐 아니라 창의성과 혁신적인 면에서도 강하다”면서 로열살루트가 표방하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잘 나타내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이번 글로벌 론칭 행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협업은 위스키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니고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