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왜 영업이익 흑자일 때만 PI 지급하나"

입력 2023-10-04 10:01 수정 2023-10-0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닉스 노사 PI 지급 조건 및 임금피크 개선 협상 나서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가 회사측과 생산성 격려금(PI) 지급 조건 및 임금피크 개선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

4일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사측과 만나 PI는 생산성 임금이며 사무직노조와 새로운 지급 조건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노조는 "사측에서 PI지급 조건과 관련해 의견을 내놨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PI는 생산성 인센티브인데 왜 영업이익이 흑자일 때만 지급하냐가 이번 협상의 핵심이란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이는 과거 사무직 설립 이전 회사와 전임직조합에서 합의한 것으로, 노초 측은 이번에 조건을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 측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라는 조건 이전의 경우, PI 지급 조건에 평균판매가격(ASP)과 기말 현금의 조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인센티브 자체가 자금 여력을 살펴야 하며, 이익이 없는 상황에서 PI를 지급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회사 측에)PI 지급 조건인 영업이익 흑자와 생산량 100% 달성 그리고, 100% 지급률과 관련해 회사가 납득할 수준의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며 "명절 이후 2차 협의 자리에서 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내년 1월 전 임금 인상 소급분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54,000
    • +5.6%
    • 이더리움
    • 4,44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3.28%
    • 리플
    • 826
    • +3.51%
    • 솔라나
    • 290,800
    • +3.19%
    • 에이다
    • 823
    • +3.52%
    • 이오스
    • 804
    • +11.05%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5.58%
    • 체인링크
    • 19,840
    • -0.55%
    • 샌드박스
    • 417
    • +7.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