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이사·혼수 성수기를 앞두고 가전제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10월 한 달 동안 ‘다다익선 가전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다품목 할인행사 상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570만 원을 엘포인트로 증정한다. 또 LG전자 다품목 할인행사 상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420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LG전자 오브제 행사 상품을 교차 구매하면 품목당 5만 원씩 최대 20만 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생활·주방 가전, IT가전 품목에서는 각기 다른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브랜드당 롯데모바일상품권 3만 원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다이슨 등 총 16개 인기 브랜드, 370여 개 상품이다.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행사에 나서는 건 매년 10월부터 이사·혼수 가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11월과 12월의 평균 혼인 건수는 약 1만9000건으로 월 평균(약 1만7000건) 대비 약 15% 가량 높았다. 사전 준비 성격이 강한 이사 및 혼수 가전 특성을 고려하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사와 결혼을 앞두고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동시구매 혜택을 마련했다”며 “행사 품목과 브랜드에 따라 2개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사·혼수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