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이 1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무역수지는 6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54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5% 줄어든 50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7억 달러의 흑자를 보여 6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