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교환 깜빡했다면"…은행, 추석 귀성길 이동점포 가동

입력 2023-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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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5곳 이동점포 운영
공항 내 환전 업무 가능한 탄력점포도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사진제공=신한은행)

추석 귀성길에 깜빡하고 신권을 찾지 못했다면 '휴게소'에 들러보면 어떨까. 은행들은 추석 연휴 기간 금융거래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차량을 개조한 점포에선 입·출금, 신권 교환, 통장 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DGB대구은행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통장 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하나은행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개 이동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되는 하나은행 이동점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고, ATM 운영,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이동점포 '위버스'를 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ATM 이용 및 신권 교환 등을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인출·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명휴게소(상행선) 이동점포에서 귀성객 대상으로 신권 교환, ATM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귀성객들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빙뱅크 1호 차량은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16톤(t)급 차량형 이동점포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주요 거점 공항에 있는 은행별 탄력점포도 정상 운영한다. 모두 환전 업무만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3일까지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에서 환전소와 출장소를 탄력점포 형태로 운영한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환전소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전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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