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누적 라이딩 1억 회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쿠는 2018년 7월 국내 공유킥보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론칭 약 4년 만인 2022년 8월 누적 탑승 50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1억 라이딩 달성까지는 불과 1년 남짓 소요되는 등, 가파른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기준 지쿠의 월 사용자 수(안드로이드)는 28만3737명이다. 회사는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하면 동종업계 1위”라고 설명했다. 누적 가입 고객 수는 3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지쿠는 522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약 83억 원으로, 국내 대다수 공유 PM 업체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기기 대수는 총합 11만 대 수준으로, 최근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타 업체 대비 월등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토종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국, 태국, 베트남, 괌 등 태평양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히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다년간 선두 자리를 지켜온 만큼 양적으로도 과감한 확장을 시도했는데, 덕분에‘업계 최초 1억 라이딩’이라는 금자탑을 빠르게 쌓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쿠가 광고 없이 기록한 누적 매출 1500억 원, 탑승 1억 회라는 수치는 P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근거라고 생각한다”며 “PM이 편리하고 안전한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끔 앞으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쿠는 한국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회(KPMIA)의 이사사로서 PM 안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PM 면허 도입과 교육 등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