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진행 중인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B국민은행이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 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2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올해는 25일부터 13개 KB국민은행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 원 상당의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사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직원들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선물을 직접 구입해 소외 이웃과 따스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계와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인 '민생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해 체육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국 1만5500여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 약 31억 원이 소비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