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에 107개 과정이 추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훈련과정은 총 631개(259개 훈련기관), 인원 기준으론 5만5076명이다. 공모에서 7969명의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107개 과정(84개 훈련기관)이 추가 선정됐다.
업종별 선도기업이 직접 과정을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경우, 현대자동차(소프티어 부트캠프), 엔비디아(AI 아카데미), GS ITM(부트캠프), 세일즈포스(청년 CRM101), KG ICT(청년 AI 로보틱스), 다쏘시스템(카티아(CATIA) 버추얼 트윈 스쿨), 한화시스템(BEYOND SW 캠프)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모두의 연구소, 먹쟁이 사자처럼, 패스트 캠퍼스 등 혁신 훈련기관과 성균관대, 인하대, 인천대 등 대학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훈련 직종별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 ‘디지털 컨버전스(24개 과정)’가 가장 많았다.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19개 과정)’, ‘클라우드 운영 관리(9개 과정)’ 직종이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 분야 외에도 첨단산업 분야로 훈련 직종이 확대돼 반도체 장비설비, 스마트팜, 로봇시스템, 증강현실 관련 과정도 개설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정들은 2025년까지 최장 3년간 운영된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계속운영 여부 및 훈련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트레이닝은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고숙련 인재 양성사업”이라며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한 기업주도 혁신 훈련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훈련기관별 세부 내용과 모집 일정은 직업훈련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