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6일 "고금리 장기화 프라이싱이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원ㆍ달러환율 등락 범위를 1336~1343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추가 인상, 고금리 장기화를 명확하게 제시한 연준과 달리 ECB와 BOE는 금리인상 종료를, BOJ는 초완화정책 유지를 시사하면서 외환시장은 강달러를 재 평가하는 중"이라며 "역외를 중심으로 롱플레이가 대거 유입되며 1340원 상단 지 지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민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고점매도는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분기말 네고 물량은 피 크를 지나갔지만 1330원 후반 레벨을 회복하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졌다"며 "수출 업체 입장에서는 환율이 연고점에 근접하면서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