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추석 연휴 6일 간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 관내 공·사립 학교 총 243개교에서 주차시설 개방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은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주차시설 개방 대상 학교 명단과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직접 학교를 통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주차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서비스에 주차시설 개방 정보를 제공한다. 자치구 협조와 경찰서 순찰 강화 요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학교시설 개방으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