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팔을 걷었다.
CJ제일제당은 주요 경영진이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일류 석학 등을 만나 최신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트렌드를 캐칭하고 우수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황윤일 CTO·윤석환 BIO사업부문 대표·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다.
CJ제일제당은 MIT 교수와 이 대학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들과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했다. 또 CJ제일제당의 R&D 전문가 그룹인 CJ 인스티튜트(CJ Institute) 소속 자문위원들과도 기술·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과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를 방문해 바이오 테크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CJ인스티튜트는 바이오 분야 미래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하는 R&D 전문가 그룹이다. 하버드 의대의 허준렬, 허선, 피터 박 교수와 MIT의 글로리아 최, 정광훈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은 R&D 역량과 최고 수준의 인프라,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등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현 CJ제일제당 BIO HR 경영리더는 “글로벌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온리원(Only one)적인 인사이트들과 글로벌 최고 인재 확보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