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민관 합동 지원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진행했다. 세미나는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리더스(Rising Leaders) 300'의 후속 조치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견기업 50개 사 자금ㆍ재무 담당 실무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각 부서 전문가들은 외환ㆍ투자시장 동향, 공급망 관리, 수출입금융 지원 등 중견기업의 자금조달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수출금융 애로사항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세미나 진행뿐만 아니라 기업고객부, 외환사업부 등 직원들이 직접 컨설팅 데스크를 운영했다. 기업금융·수출입금융·세무 상담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첨단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산업정책 변화, 공급망 불안 등 무역구조 변화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중견련도 국가경제의 획기적인 재도약을 위해 중견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의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산업부와 함께 시중은행 단독으로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라이징리더스 300' 사업을 추진, 4대 부문(수출ㆍ기술ㆍESGㆍ디지털)에 5년간 4조 원의 여신과 금융비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