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클로바X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에 문서편집기 등 업무 생산성 분야에선 유일하게 참여했다. 챗GPT(ChatGPT)에 이어 클로바X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잇따라 접목한 폴라리스오피스는 AI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나서고 있다.
20일 AI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스킬시스템’이라 칭하고 ‘클로바X’를 외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클로바X의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문서편집기 등 업무생산성 분야에선 폴라리스오피스가 유일하다. 글로벌 1억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가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며 업무생산성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올해 IT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의 등장이다. 이에 우듬지팜, 토마토시스템, 라이콤, 셀바스AI 등 여러 업체들이 각 분야 AI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는 아직까지는 웹이 단순 검색 이상의 수많은 기능을 행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대체되지는 않고 있다. 아직 LLM의 완성도가 충분히 높지 않기도 하지만, 단순한 검색뿐만 아니라 쇼핑, 뱅킹, 소셜 네트워킹 등 수많은 행위가 웹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LLM만으로는 대체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러한 부분을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제 웹 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 LLM만으로도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쇼핑, 뱅킹, 호텔 예약,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들이 제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네이버는 이를 ‘스킬시스템’이라 칭하고 ‘클로바X’를 외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최근 폴라리스오피스는 챗GPT, 클로바X 등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로 AI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높은 호환성과 편의성, 가성비를 갖춘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해석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100%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양의 트래픽은 웹이나 모바입 앱에서 LLM을 통한 것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MS의 MS365, 구글의 워크스페이스 등과 같이 각자 문서편집기를 비롯한 업무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 네이버와 우리는 이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킬시스템을 통해 클로바X와 폴라리스 오피스 AI가 연동되면 LLM으로 더욱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부사장은 “LLM의 등장과 스킬시스템으로 새로운 기회가 또다시 열린 것”이라며 “AI 스피커로 스트리밍 업체가 제공하는 음악을 듣듯이 폴라리스 오피스도 LLM 시대의 대표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회원가입 연계, 유료구독 가입자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플러그인, 스킬시스템의 등장과 네이버의 클로바X 출시는 이를 더 가속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스킬시스템은 클로바X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메커니즘으로 오픈AI의 플러그인과는 다르게 다중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좀 더 복잡한 시나리오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