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22%) 상승한 2564.85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2억 원, 14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42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내렸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7포인트(0.31%) 하락한 3만45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8포인트(0.22%) 떨어진 4443.95,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5포인트(0.23%) 내린 1만3678.19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 선물 동향과 그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하원 중국 위원회가 반도체 업계와 만나 중국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 관련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6% 하락한 점도 부담이며, 중국 전기차 업종은 물론 미국의 중소형 전기차 업종의 하락이 컸던 점도 관련 종목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장 후반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안정을 보인 점은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1.19%), 종이목재(0.98%), 전기가스업(0.50%) 등이 오름세다.
의료정밀(-2.33%), 기계(-0.99%), 의약품(-0.92%), 섬유의복(-0.40%)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팬오션(6.77%), HMM(3.97%), LG화학우(3.22%), 현대제철(2.66%), 한온시스템(2.30%) 등이 강세다.
유한양행(-3.71%), 두산에너빌리티(-3.13%), 한전기술(-2.89%), 한미약품(-2.7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9%) 오른 884.6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7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 원, 16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골프존(5.98%), 에코프로(5.62%), 넥슨게임즈(4.19%), 에코프로비엠(3.42%) 등이 강세다.
루닛(-12.11%), 펩트론(-6.67%), 씨앤씨인터내셔널(-5.14%), HLB생명과학(-4.41%), 브이티(-4.33%)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