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현대자동차, 기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유망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대·중견기업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마련하고 벤처기업에게는 기술 검증 및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제공, 대・중견기업에게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해답을 벤처기업에게서 찾을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간 현대자동차 협력사와 벤처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차량 내 공조기술 공동연구 및 제품 실증 △좌석 안전장치 양산을 위한 투자 △설계ㆍ제조 인프라 제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의 특징은 그간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 PoC 중심의 협업형태 외에도 마케팅/판로개척, 기술거래, 투자유치, 신사업 제안 등 벤처기업 수요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모집분야는 모빌리티, AI·로봇 분야 벤처기업으로 현대차·기아에서는 기업 간 협업제안 및 상시 양 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H-agora’를 구축해 벤처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핵심역량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견기업의 자금 및 인프라와 연계한다면 시장 확대를 비롯한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마케팅지원팀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