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불붙은 ‘삼각관계’…13기 현숙 “결혼식 두 번 해야 하나”

입력 2023-09-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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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솔사계’ 13기 현숙과 11기 영철, 9기 영식의 ‘현실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1기 영철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솔로민박’에서 나온 후, 꾸준히 연락을 이어온 9기 영식과 13기 현숙은 이날 드라이브를 즐기며 팔당에서 데이트했다. 데이트 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 오빠가 브레이크 박살 내고 액셀만 밟겠다고 (하더라). 진짜 브레이크 고장 난 8톤 트럭처럼 달려온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현숙은 “(영식이) 좋아져 버리니까 더 문제가 생겼다”며 “영식 오빠랑은 쭉 가고 있는데 뒤돌아보면 영철 오빠랑 나눈 감정이 멈춰있다”고 여전히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영식은 “피곤해서 졸렸는데 널 보니까 바로 살아나네”라고 말하는가 하면, 안전벨트를 다정히 풀어주며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어? 여태까지 본 너 중에 제일 예쁘다. 내일은 얼마나 더 예쁠까”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팔당의 한옥 양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했으며, 식사 중 현숙은 “장기 연애를 해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영식은 “내가 좋아해야 연애 기간이 길었다”고 답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에게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영식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은 자신을 ‘나는 SOLO 9기 영식 오빠’라고 무뚝뚝하게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현숙에게 서운해했다. 또 현숙이 11기 영철을 만나러 부산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좋아하는 감정이 생길수록 불안함과 두려움이 생긴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 영식에게 현숙은 “밥 먹을 때 내 생각 하라고”라며 수저 세트를 선물했다. 이어 “좀 더 나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며 “오랜 시간 있는 그대로 자신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얼마 뒤, 부산으로 간 13기 현숙이 11기 영철과 재회한 모습이 펼쳐졌다. 11기 영철은 은행 일로 약속 시간에 살짝 늦었지만, 13기 현숙에게 꽃다발을 안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광안리 앞바다가 보이는 식당을 예약해, 현숙과 오붓한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그는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난 이렇다 저렇다를 다 말했는데 본인은 전혀 얘기를 안 했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현숙은 “본인이 친구인지 이성인지 모르겠다고 (나한테) 총 쏘고 도망갔잖아”라며 억울해했다.

두 사람은 진짜 커플처럼 셀카를 찍는가 하면, 화끈한 ‘철판 불 쇼’를 즐기면서 추억을 쌓았다. 그러던 중 현숙은 “원한다면 부산으로 직장을 이동할 수도 있다”고 어필했고, 영철은 “오늘 최종 선택하겠다”고 센스 있게 답해 현숙의 얼굴을 ‘불타는 고구마’로 만들었다. 심지어 현숙은 자신이 다니고 싶은 ‘꿈의 직장’이 부산에 있다며 “오늘부터 다시 준비해야겠다”고 어필했다.

식사 후, 현숙, 영철은 광안리 밤바다를 산책했다. 해변에 있는 펍에서 2차를 가진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숙은 “난 오빠가 나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다. 그만둬야 하나 했는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영철은 “매일매일 고민했다. 이거 말하면 안 된다”면서도 “(솔로민박) 나오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더라. 나오니까 현숙이만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3 MC 데프콘, 경리, 조현아는 즉각 “축하한다”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다시 영철은 “다음 주 (3기) 정숙이를 봤을 때 어떻게 변할지”라고 말끝을 흐리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 현숙은 영철에게 디퓨저를 깜짝 선물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은 “오늘 현숙님을 보니까 의외로 섬세한 부분이 있구나, 새로운 매력을 또 느꼈다”고 밝혔다. 현숙도 “부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 부산 내려와야겠네”라면서도 “다정한 건 확실히 영식 오빠인데, 영철은 본능이다. 그런 사람이 호감까지 표현하니까 진짜로 놓치기 싫다”며 괴로워했다. 급기야 현숙은 “결혼식 두 번 해야 하나”라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4주간의 현실 데이트 후, 다시 한번 태안에 위치한 ‘솔로민박’에서 최종 선택을 하게 될 이들의 아찔한 로맨스는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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